KIM&BAE NEWS | LEGAL NEWS

Minji Lee

07 Jan , 2015

Internship period: Nov.24, 2014 ~ Dec.19, 2014

건물을 짓기위해서는 맨 처음 무엇이 필요하신지 아십니까? 바로 청사진이라는 설계도 입니다. 이러한 설계도는 건물 외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내부까지 상세히 표현되고 그의 수치가 정확해야 안전하고 튼튼하게 몇백년 또는 몇천년을 버티게 됩니다. 또한 잘 만들어진 건물은 어떠한 풍파와 재난에도 살아 남게 되는것이지요.

저는 이러한 청사진을 보기위해 김&배에서 인턴쉽을 하게 되었습니다. 4주라는 기간이 짧은 기간이기에 온전한 청사진을 본다는 것은 당연히 무리가 있는 것이지요. 다만 여기에서 얻는 경험과 느낀 것들이 건물의 가장 중요한 기초부분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저는 호주에서 법률 대학 학사를 맞쳤으며, 2015년 1월부터는 법률연수과정을 시작하여 8월쯤에 호주 변호사로써 수료증을 받게 될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20대 초반부터 다양한 일을 해왔지만 법률쪽에는 일한 경험과 경력도 턱 없이 부족해, 이렇게 김&배 인턴쉽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호주에는 아직 한인법률시장이 너무나 작고, 특히 저는 미래 호주 법률 시장의 청사진인 미국의 법률 시장을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인턴을 하는 동안 솔직히 저의 스스로의 자존심을 내려놓아야만 하는 상황도 있었고, 일을 해결해 나갈때마다의 성취도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취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건물에 비유하자면 하자 같은것이지요. 겉은 멀쩡하나 자신이 지어오던 부분중 재료가 모자르거나, 또는 계산의 오류로 인해 어떠한 부분이 다른쪽보다 약할수 있습니다. 그것이 자신의 약점입니다. 그러나 그 약점을 들어내고 다시 더 질 좋고 새로운것으로 채우는 것은 때로는 자존심 상하고, 아프거나 힘들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보수 공사 자체가 없다면, 그 건물은 언젠가는 무너져 더 큰 참사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저는 김&배에서 이러한 부분을 발견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임기응변에 강하고, 남보다 빠르게 뛰어나가는걸 좋아하는 저는 변호사로써 사건을 접근해가는 방식과 그 사건의 해결을 위한 집중력, 문제를 보는 통찰력이 저의 큰 약점이었습니다. 처음엔 이 약점들이 나올때마다 창피하고 속상하고 스스로 낮아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분명 그 부분은 지금 발견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더 큰 문제로 저에게 올 것은 당연합니다.

지금 저의 이 후기를 보시는 분들은 어떠한 직업의 청사진과 어떤 부분을 세워 나가고 싶은지는 저는 알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골격을 잡고 구조를 잡아가는 과정도 이미 완성되어진 부분의 하자를 발견하고 고치는 과정도 분명 힘든 과정일 수는 있으나, 결국 마지막의 멋지고 튼튼한 건물을 완성해 나아가는 필요조건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항상 응원하고 격려해주신 김&배에게 감사와 고마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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